20180104
새해가 되고 첫글이다.우선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를 낯선이여, 형식적인 말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디 저 보단 적게... ​​​농담인 것 같지만 사실 진심입니다.새해에는 새로운 내가 새로운 것을 하려 뭔가 거대한 일을 꾸며볼까 하지만, 대박이날지 쪽박이날지, 시작할 수 있을런지 시작도 전에 벌써부터-삐끗.그래도 나는 올해가 내 인생을 걸어볼 운명의 해인 것 같아서(작년도 똑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 발끝부터 모든걸 모으고 모..
bullshitasusual/bullshit 2018.01.04 03:14
20171228
얼마전 친하게 지내는 형의 한 마디에 무엇을 좋아함에 있어서 설사 그 것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어도 그 이상을 넘어가는 사람은 존재한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알고 있는 것과 체험한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보기에 글로써 남겨 둘까한다.나는 지금 까지 내가 좋아하는 것의 끝을 생각해본 적이 딱히 없었다. 그 것의 끝 보다. 내가 그 것에 질린 것이 늘 빨랐으니까. 무언가를 좋아할때, 정말 진심을 ..
bullshitasusual/bullshit 2017.12.28 21:02
japan
일본에 다녀왔다.태어나서 처음으로.사실 나는 작년까지 비행기 한번 타본 적 없는 무여행 지향자였다.작년 여름 뉴욕을 간 것이 첫 여행이었고, 그 이후로 방콕과 제주도 그리고 이번에 간 일본 여행까지.일년 사이에 꽤나 여행을 많이 다녔다.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여행을 열심히 다니는 것 보다는, 집에 처박혀서 좋아하는 것 보고 뒹굴 거리는게 좋은 쪽이다.그렇다고 해서 세상 일이 나 하고싶은대로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느 정도는 타협하면서 살아..
bullshitasusual/bullshit 2017.12.14 01:57
생면부지 타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난달 30일, 나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 배우 김주혁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그가 사망한지 약 2시간이 지난 후의 기사였다. 사실 그 기사가 크게 믿기지 않았다.그의 죽음은 뭔가 현실적으로 와닫지 않는 죽음이었다.나는 사실 딱히 그가 출연한 작품을 본 것도 없었으며, 그의 팬도 아니었다.그렇기 때문에 그가 죽고나서 모두가 나서서 애도할때, 드러나게 애도할 수 없었다.하지만 한편으로, 가끔 매채에서 보이는 그의 모습을보며 '참 멋진 사..
bullshitasusual/bullshit 2017.11.24 02:50
20171031
옷을 좋아하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중고 거래를 많이 해왔다.구입도 많이 했었고, 팔기도 많이 팔았다.지금 까지 수백, 혹은 수천번의 거래를 하면서 국내 국외를 불문하고 사기도 여러번 당해봤었고,사기의 유형도 다양한 방법으로 당했었다.사기란 것은 아무리 조심해도 작정하고 사기를 치는 놈들한테는 당할 수 밖에 없게된다.그럴땐 그냥 똥 밟은 셈 치고 잊는 편이 속편하다.어떤 방식으로든 보상을 받기란, 내가 로또에 당첨되는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니까.반대로..
bullshitasusual/bullshit 2017.10.31 18:11
20171025
어린시절부터 옷을 좋아했다.이십대 아주 잠깐은,패션 디자이너가 되고싶었고,패션 바이어가 되고싶었고,패션 편집매장의 오너가 되고싶었고,패션 스타일리스트가 되고싶었다....다 좆까.이건 그냥 단순히 나의 생각이자 변명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다.한국에서 옷으로 장사를 하려면(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대중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결국 그건 패션(유행)을 해야한다.근데 내 취향은 절대적으로 유행에 민감하지도 않고, 유행을 따라하고 싶은..
bullshitasusual/bullshit 2017.10.25 04:47
20171016
씨발.일본 옥션에서 사기를 당했다. 최근 들어 두번째다.첫번째는 방콕 여행갔다가 잃어버린 니콘社의 35ti 모델을 일본 옥션에서 구매했다가, 수리도 불가능한 제품을 받았던 것. 35만원. 그리고 얼마전 겨울 자켓을 하나 구입했는데 이건 판매자가 배송 자체를 보내지 않고 그냥 잠적... 33만원...씨발 토탈 68만원 정도... 나는 이제 다짐한다. 일본을 존나 싫어할거다. 아니, 원래 일본이란 나라는 안좋아했지만... 참고로 나는 일본이란 ..
bullshitasusual/bullshit 2017.10.16 03:08
20170912
1. 라섹을 했다. 그리고 5일이 지났다. 처음 이틀은 지옥이였고, 3일째 부터는 견딜만 했다. 30살을 처음 맞이 했을 때 인생 첫 롤렉스를 샀었다. 내 인생 터닝포인트 중 한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한번의 인생의 터닝포인트 겸 큰 숙제 아닌 숙제를 마무리 한 지금 새로운 큰 산을 오르기 전 도약의 준비하는 마음으로. 라섹을 했다. 나는 말뿐인 사람이 될 생각이 없다.2. 인생은 비워내기와 채워넣기의 반복이다. 아마 끝없이 반복될 것 같..
bullshitasusual/bullshit 2017.09.12 05:25
20170704
새벽에 잠이 안와 쓰는 일기.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요즘들어 꽤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소비에 있어서 절제하고 심플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기 위해 우선은- 옷을 사는 것을 절제하려고 되도록은 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하루 아침에 바뀌긴 힘들긴 하지만... 그것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심플해질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왜 굳이 나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쓸데없이 감정 소비를 해야만 하는가. 그래도 꽤나 친해졌다고 ..
bullshitasusual/bullshit 2017.07.04 04:20
20150724
돌이켜 보면 난 꽤 운이 좋았었던 것 같다.물론 그를 짝사랑한 4년, 헤어지고 잊기까지 3년의 기간 동안은 마음고생 하고 세상의 모든 슬픔을 지고 살았지만.그를 처음 봤던 건 이십 대 초반 인터넷의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서였다.순전히 외모만으로 이상형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지만, 생면부지였기에 그저 연예인 보듯, 그렇게 받아들였었다.일 년이 좀 안되는 세월이 흐르고 같이 입시를 준비하던 친구와 얘기하던 중, '소개팅 시켜줄까?�..
bullshitasusual/bullshit 2017.06.06 18:26
20170602
500일 간의 연애에 끝맺음을 지었다.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좋은 이별을 할 걸- 하고 생각하다가 이별에 좋은 이별이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마무리한다.지난 내 연애 중 제일 길었던 이번 만남은, 또 이렇게 나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사실 진창의 이별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간결하고 담백하게 끝나버렸다. 이별의 이유가 문제 였던 것 이겠지.아직까진, 나는 누군가의 남자친구가 되기에 준비가 덜 되어있던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결국..
bullshitasusual/bullshit 2017.06.02 16:55
20170522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어떤 모습으로든.우리 관계의 끝이 거의 다 와 가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실히 그렇다고 말하기가 힘들다.사실 나는 너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렇지 않은 중간쯤의 지점에 서 있는 것 같다.우리는 너무 달랐지, 첫 만남부터 닮은 구석을 찾기가 무지 힘들었어.나는 너의 그 '같지 않음'에 끌려 널 만났던 거고. 너도 아마 그렇겠지.나도 그렇듯이 너도 그랬을 거야, -아마 우리 만남이 이렇게 오래갈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나..
bullshitasusual/bullshit 2017.05.22 22:58
20170519
다섯고동색의 일요일 아침은 진짜 명곡인 것 같다. (최소한 내게는) 이 노래를 처음 접한게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서현역에 위치했던 소리나라에서 씨디를 구입하여, 학교 수업시간에 몇번이고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음악의 무서움이란게, 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당시의 감정이 더이상 선명히는 아니지만, 희끗희끗 난다는 점이다. 그 때 좋아했던 첫 사랑의 샴푸냄새라던가, 교실 창문 커튼 사이로 들어오던 3교시 ..
bullshitasusual/bullshit 2017.05.19 02:01
20170518
언니네 이발관 6집이 곧 나온다.이번엔, 정말 나온다.2008년도 군시절 누자베스의 modal soul과 함께 나를 위로해줬던, 언니네 이발관 5집은 내 인생에 큰 의미로 남아있다.호소력있는 멜로디 라인부터, 심장을 관통하는 듯한 이석원의 가사는 곱씹을 수록 절절히 공감되고, 누구에게도 위로 받지 못했던 상처를 치유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나의 마음 속에도  지울 수 없는 사람 있었지 소나기처럼 왔다 가버린 바래선 안될 것을 바랬던..
bullshitasusual/bullshit 2017.05.18 02:55
20170424
태어나서 처음으로 슈구란 것을 사보았다. 사건의 발달은 이러하다. 몇일 전 굿넥에 갔다가, 술을 먹고 굿넥aka동묘아저씨가 내일 블링프리마켓에 셀러로 참가한다며 주섬주섬 옷을 보여준게 화근이였다. 그 옷의 무덤에서 나는 추억의 에어포스1 co.jp aka코즙을 발견하였다. 술에 취해서 나도 모르게 그 신발을 사버렸고, 지갑에 있던 전재산 7만 몇천원을 손에 쥐어 주었다.산 것 까진 좋았다만, 기존에 슈구가 칠해져있던 신발인터라 나는 원래 슈구를 싫어..
bullshitasusual/bullshit 2017.04.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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